장마, 습기, 그리고 라커룸
- 라커룸
- 2024년 7월 8일
- 1분 분량
추적 추적.
비 내리는 날 습기 스며들어도
라커룸 속 소중한 물건들은 뽀숑.
철제 문 뒤, 추억은 조용히 숨 쉬고
온습도 일정한 공간, 평화가 깃드네
바닥 단 올림
침수의 위협은 사라지고
24시간 365 변함없는 그 약속
언제든 열리는 그 문은
시간과 공간을 넘어 나의 짐을 지켜주네
습기 차오르는 외부 세상 속에서
라커룸은 안식처, 내 짐의 쉼터
비 내리는 날 걱정없이
라커룸속 평화와 함께 나는 미소짓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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